SSD 추가·교체 전 확인할 것 · M.2 슬롯·PCIe 세대·레인 공유
SSD는 규격만 맞으면 대부분 동작하지만, 슬롯 모양과 세대, 그리고 다른 포트와의 공유 관계를 확인하지 않으면 속도가 반만 나오거나 아예 인식되지 않습니다. 추가 전에 다섯 가지를 확인하세요.
추가 전 확인 순서
이런 경우 먼저 확인하세요
NVMe와 SATA는 무엇이 다른가요?
둘 다 SSD지만 연결 방식이 다릅니다. SATA SSD는 2.5인치 케이스에 들어가 SATA 케이블로 연결하고, NVMe는 M.2 슬롯에 직접 꽂습니다.
속도 차이는 규격에서 나옵니다. SATA는 인터페이스 한계로 순차 읽기가 500~560MB/s 수준인 반면, NVMe는 PCIe 세대에 따라 수 GB/s까지 나옵니다. 다만 게임 로딩이나 부팅처럼 작은 파일을 무작위로 읽는 작업에서는 체감 차이가 순차 속도만큼 크지 않습니다.
M.2 슬롯에 SATA 방식 SSD를 꽂는 'M.2 SATA' 제품도 있습니다. 모양은 같지만 속도는 SATA입니다. 제품 표기의 인터페이스를 확인하세요.
- M.2 = 모양, NVMe = 프로토콜, SATA = 다른 연결
- M.2 슬롯에 SATA SSD가 들어가는 보드도 있음
- 노트북은 발열·전력 때문에 저전력 모델이 유리
PCIe 세대가 다르면 어떻게 되나요?
상위 세대 SSD를 하위 세대 슬롯에 꽂으면 하위 세대 속도로 동작합니다. 인식은 되지만 성능이 제한됩니다. 반대로 하위 세대 SSD를 상위 슬롯에 꽂는 것은 문제없습니다.
같은 보드에서도 첫 번째 M.2 슬롯은 CPU 직결로 PCIe 5.0, 나머지는 칩셋을 거쳐 4.0인 경우가 흔합니다. 어느 슬롯에 꽂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세대보다 중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DRAM이 없는 저가 드라이브는 캐시가 소진된 뒤 속도가 크게 떨어지므로, 큰 파일을 자주 옮긴다면 세대보다 DRAM 유무를 먼저 보세요.
레인 공유와 SATA 포트는 왜 문제가 되나요?
메인보드의 PCIe 레인 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M.2 슬롯을 추가로 쓰면 그래픽카드 슬롯이나 SATA 포트 중 하나가 비활성화되는 구성이 있습니다.
이 내용은 제품 스펙표에 작은 글씨로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SATA 하드디스크를 여러 개 쓰고 있다면, M.2를 추가한 뒤 특정 SATA 포트의 드라이브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설명서의 '스토리지 구성' 또는 'M.2/SATA 공유' 표를 먼저 확인하고, 어떤 슬롯을 쓸지 정하세요.
교체할 때 데이터는 어떻게 옮기나요?
운영체제가 설치된 드라이브를 교체하려면 복제(clone) 또는 재설치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복제는 드라이브 제조사가 제공하는 도구나 범용 복제 소프트웨어를 씁니다.
복제 전에 원본 드라이브의 사용량이 새 드라이브 용량보다 작아야 합니다. 복제 후에는 기존 드라이브를 분리한 상태에서 부팅해 새 드라이브로 정상 부팅되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재설치를 선택하면 드라이버와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해야 하지만, 파티션 구조가 깔끔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